이번 공시는 최근 지난해 말 기준 소속 설계사 수가 100인 이상인 중·대형 GA 167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각 GA는 10월 2일부터 31일 공시 입력 기간동안 정착지원금 운영 현황을 등록하였으며 공시 자료는 보험대리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개혁회의 2차회의에서 정착지원금 모범규준 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GA협회는 정착지원금 모범규준 제정(7월 15일)과 정착지원금 정보 공시 활성화를 위해 정착지원금 모범규준 설명회 개최(9월 3일), 자료집 발간 및 안내 공문 발송, 유선 안내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동안의 정착지원금 지급총액, 정착지원금 선지급률, 정착지원금 수령 설계사 정착률, 정착지원금 미환수율등 정착지원금 운영 현황을 공시했다.
이달 1일 기준, 공시 대상 167개 GA 중 공시 완료한 GA는 140개로 공시이행율은 83.8%로 나타났다. 공시 완료 140개 GA(대형 67개, 중형 73개) 중 78개 GA(대형 54개, 중형 24개)가 2024년 3분기 정착지원금을 지급했다.
GA협회 측은 "이번 정착지원금 정보 공시를 통해 투명한 정착지원금을 운영함으로써 GA업권의 과열경쟁을 방지하고 건전한 경쟁환경 조성, 모집시장의 공정경쟁 질서를 확립 및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이 기대된다"며 "협회는 향후 금융당국과 협력하여 모범규준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착지원금운영 모범규준 운영위원회를 통해 불성실 공시 및 미공시, 허위공시에 대한 후속 조치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GA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