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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유료 부가상품 조회·해지 간편해진다...시스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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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유료 부가상품 조회·해지 간편해진다...시스템 개선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11.05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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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 모 씨는 자신이 가입한 유료 부가상품 현황을 확인하고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상품은 해지하기 위해 카드사 모바일 앱에 접속했다. 하지만 모바일 앱에서 가입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어 모바일 앱 내 여러 메뉴를 번갈아 오가며 각 상품의 가입 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해지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최근 한 모 씨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고자 카드 명세서를 서면에서 모바일로 전환했지만 기존 서면 명세서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던 유료 부가상품 수수료가 모바일 명세서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어 청구된 수수료를 확인하기 위해 카드 이용내용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금융감독원이 카드사의 유료 부가상품에 대한 모바일 채널 안내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부가상품 조회와 해지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모바일 앱에서 유료 부가상품 가입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하고 한 번에 해지할 수 있는 통합 조회 및 간편해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일부 카드사는 모바일 앱에 유료 부가상품 통합 조회 및 간편해지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자신이 가입한 유료 부가상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불필요한 상품을 쉽게 해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은 모든 카드사의 모바일 앱에서 소비자들이 가입한 유료 부가상품 내역을 한 눈에 쉽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이용대금명세서에 유료 부가상품 이용내역 및 수수료를 별도 표시하도록 했다.

현재 일부 카드사의 모바일 명세서에 유료 부가상품의 이용내역 및 수수료가 별도 구분돼 표시되지 않아 모바일 명세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유료 부가상품 수수료를 쉽게 확인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카드사들은 올해 말까지 관련 시스템 개선을 통해 유료 부가상품에 대한 모바일 채널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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