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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경기도의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통학버스 지원 소극적인 태도는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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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경기도의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통학버스 지원 소극적인 태도는 무책임"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4.11.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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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민원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면서 비판했다.

이 의원은 12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주교육지원청이 통학버스 운행 중단 위기에 처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을 거부한 사안을 두고 "교육청이 해결 가능한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까지 가게 한 것은 소극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지난해 1월에 입주한 더원파크빌리지 아파트(930세대) 거주 14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인접 옥정4초등학교가 학생수 부족으로 개교하지 못하자, 아파트 건설사가 임시로 지원하는 버스를 이용해 2km 떨어진 연푸른초등학교로 통학하고 있다.

그러나 통학버스를 임시 운행하기로 했던 아파트 건설사는 개교가 불투명해지자 올해까지만 통학버스 운행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입주민들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통학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올 5월 국민권익위에 7300여 명이 집단으로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초등학생이 매일 2km를 통학하기에는 절대 짧은 거리가 아니다"며 "주지에서 먼 학교로 배정하고서 통학버스 지원 사업에 소극적인 태도는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행 법은 초등학생 적정 통학범위를 도보 30분, 거리 1.5km로 보고 있다"며 "그 보다 더 먼 학교로 아이들을 배정한 교육청은 대책을 마련할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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