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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 "국내 가상자산 기업 세계 누비도록 키워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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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 "국내 가상자산 기업 세계 누비도록 키워야 할 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1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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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국내 가상자산 기업이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두나무는 국내가상자산거래소 1위 업비트의 운영사다. 

이 대표는 13일에 열린 디지털자산 컨퍼런스 2024(이하 디콘 2024)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가상자산 관련 제도가 점차 고도화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글로벌한 흐름은 환영할 소식이지만 동시에 우리에게도 많은 고민과 숙제를 안겨준다"고 말했다.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3일 열린 디콘 2024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3일 열린 디콘 2024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가상자산이 국경의 구애를 받지 않듯 우리도 시야를 넓혀 글로벌 무대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주요국들의 가상자산 정책 움직임에 따라 우리 제도도 함께 변화하고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국내 가상자산 산업도 키워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경우 법인 실명계좌 발급이 불가능한 것을 비롯해 각종 규제가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해외법인은 현물 ETF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은행이 특정 목적으로만 개설이 가능한 법인명의 계좌는 가상자산 투자에 필요한 실명계좌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하나의 테크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일이 흔해졌다"며 "글로벌 시장을 누비는 국내 가상자산 기업을 육성해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날 열린 디콘 2024에서는 건전한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컨퍼런스에서는 △가상자산 활용 사례와 경제적 효과 △가상자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에 관한 쟁점과 과제 등 3가지 세션이 진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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