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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 창업2세 구형모, 사장 승진...존재감 커진 LX MDI서 경영보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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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 창업2세 구형모, 사장 승진...존재감 커진 LX MDI서 경영보폭 확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11.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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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그룹 장남인 구형모 LX MDI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13일 LX홀딩스와 LX MDI, LX벤처스, LX MMA 등 4개 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구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 대표와 함께 LX MDI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서동현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근명 LX벤처스 대표는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노진서 LX홀딩스 사장은 LX하우시스 대표를 겸임한다.

구형모 사장은 2022년 12월 설립된 LX MDI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그룹 차원의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개발원 역할을 맡아 경영 컨설팅, MI(Market Intelligence), IT/업무 인프라 혁신 및 인재 육성 등 그룹 내 다양한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사장은 LX MDI의 조기 전력화를 통해 계열사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어 거시적 트렌드와 최신 산업 동향·정보를 제공하는 MI 기능을 고도화해 계열사들의 시장 대응력 확보에 기여했다.

또 그룹의 IT 역량 강화 로드맵 구축과 AI 활용에 대한 단계적 실행을 추진하는 등 혁신 활동도 주도했다. 미래 사업가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를 수립하고, 교육 플랫폼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우수 인재 양성의 토대 역시 마련했다.

2014년 LG전자에 입사한 구 사장은 2019년 LG전자 일본법인 신사업담당을 거쳐, 2021년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된 후 이듬해 경영기획부문 전무로 승진했다.

구형모 사장
구형모 사장

서동현 전무는 ㈜LG 정도경영TFT의 진단2담당(부장)과 윤리사무국(책임)을 거쳐 LX판토스 경영진단/개선담당(상무)을 지냈다. LX MDI의 조직 운영 및 관리를 최적화하고, 신규 과제를 적극 발굴해 회사 성장을 도모했다.

이번 인사로 LX MDI은 그룹 내에서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사장은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리스크 해소,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등을 통해 향후 후계자로서 경영 보폭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신규 이사로 선임된 이근명 LX벤처스 대표는 M&A, 경영전략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투자 전문가로 LX벤처스 설립 준비와 함께 선제적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졌다.

LX MMA는 여수공장 김창호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기술연구소 전은진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PMMA 제품개발 및 상품화 전문가인 박성일 연구위원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경영 환경임을 감안해 그룹의 미래 성장과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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