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주주간담회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IR 행사로 이 날 간담회에도 30여 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KB금융 측에서는 양종희 회장과 권선주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종희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완성은 실행력에 달려 있다"면서 "KB금융은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님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지난 달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CET1비율과 연계한 주주환원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강화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권선주 이사회 의장도 "주주 중심의 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주주님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주주간담회를 통해 주주, 이사회, 경영진이 직접 소통하는 전통은 오늘날 KB금융이 밸류업을 선도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소통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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