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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행보... "글로벌 눈높이 맞춘 주주환원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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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행보... "글로벌 눈높이 맞춘 주주환원 이행"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11.15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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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달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계획)을 밝힌 뒤 첫 번째 글로벌 행선지로 '홍콩 IR'을 방문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3일 아시아 금융 허브 홍콩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홍콩 IR에 함 회장이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홍콩 IR의 패널토론 세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오른쪽)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등이 참석했다. 함 회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홍콩 IR의 패널토론 세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오른쪽)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등이 참석했다. 함 회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우선 홍콩 IR 패널 토론 세션에 참여한 함 회장은 하나금융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의 지속적인 증대를 위한 밸류업 계획 및 구체적 이행 방안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기대 수준에 걸맞은 주주환원은 지속가능한 수익성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다"면서 "그룹은 이러한 지속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 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하나금융이 지난 달 선보인 그룹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소개했다. 

하나금융은 그룹 내 관계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상속, 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시니어 세대의 '웰 리빙'과 '웰 에이징', '웰 다잉'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시니어 손님의 진정한 금융 파트너가 되는 것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그룹의 대응 전략"이라며 "손님의 제 2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투자자 개별 미팅에서 함영주 회장(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그룹의 밸류업 계획 및 이행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은 K-금융 밸류업을 위한 대한민국 금융당국의 지원과 규제 선진화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 투자자 개별 미팅에서 함영주 회장(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그룹의 밸류업 계획 및 이행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은 K-금융 밸류업을 위한 대한민국 금융당국의 지원과 규제 선진화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홍콩 IR에 앞서 주요 해외 투자자로서 그룹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와의 개별 미팅도 진행했다. 
 
특히 투자자 개별 미팅 자리에 이복현 금감원장도 직접 참석해 금융당국의 지원과 규제 선진화 노력을 설명하고 미팅에 참석한 해외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원장은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금융산업은 충분한 수준의 손실흡수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금융당국은 글로벌 수준에 걸맞은 자본정책 시행이 가능하도록 제도 및 규제 환경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 금융당국의 지원과 규제 선진화 노력이 있었다"며 "K-금융의 선도 주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투자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며 대한민국 금융주의 밸류업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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