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이번에 출품한 게임 4종과 영상 출품을 진행한 ‘아크 레이더스’는 모두 PC 플랫폼을 지원한다.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는 PC 120대를 통해 2인 1팀 듀오로 시연을 진행했다. 슈퍼바이브는 앞서 인터넷 방송인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진행한 바 있어 관람객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퍼바이브는 1만 시간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을 표방한다. 조 텅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CEO는 인터뷰에서 “깊이가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PvP 게임 시장 자체가 경쟁이 심화됐다보니 신선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만드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역동감과 속도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 세션에서 40명이 같이 플레이하지만 ‘질질 끄는’ 플레이는 나오기 힘들다.
제시카 남 총괄 PD는 “임팩트가 있는 전투를 보여주는 한편 팀플레이지만 충분히 솔로 캐리가 가능한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남 PD는 “각자의 스킬 능력에 따라 세션에 갇혀 지난하다는 느낌이 있기도 하다”며 “장시간 한타나 해결점이 없는 상태에서 플레이가 이어지는 것은 문제라고 파악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차세대 3D 액션 RPG로 ‘던전앤파이터(던파)’ IP를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신작이다.
원작의 횡스크롤 액션과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3D 그래픽의 전방향 액션 스타일로 전투를 발전시켰다. 전작과 같은 ‘액션 쾌감’을 보여준다.
박정완 네오플 오버킬 CD는 “던전앤파이더 후속작으로 만드려는 목표가 있다보니 전투를 만들 때도 던파처럼 보이돼 원작보다 발전시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버서커:카잔’은 장르를 하드코어 액션 RPG라고 소개한다. 장르에 ‘하드코어’가 들어가는 만큼 쉽지 않다.
강렬한 전투를 자랑하는 카잔은 공격과 회피, 방어를 적절한 타이밍에 하는 것이 중요했다. 각 모션은 저돌적이면서도 정제된 스타일로 표현됐다.
관람객들의 관심도 쏟아졌다. 한 관람객은 “3시간을 기다려 플레이 해 봤다”며 “소울류 게임을 좋아하는데 다크소울과는 또 다른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인기 고전게임인 ‘환세취호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새롭게 개발한 전투 방식을 적용해 빠른 속도의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