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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경기도의원, 염소 질병 검진 관리 체계·어린이 말 체험 사업 개선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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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경기도의원, 염소 질병 검진 관리 체계·어린이 말 체험 사업 개선안 제시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4.11.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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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19일 열린 제6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염소 질병(인수공통전염병) 검진 관리 체계와 어린이 말 체험 사업의 운영 현황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인수공통전염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는 이미 사전 검사 의무화 제도를 시행 중인데 염소 검진 사업은 왜 이제야 추진됐는지 그 배경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전파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으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Q열, 결핵, 브루셀라 등 7종의 질병 검사 기준과 더불어 염소 사육 농가 전반을 대상으로 한 검진 확대 계획의 구체적인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시범사업의 규모(검진 대상 20개 농가, 100마리의 염소)가 도내 전체 염소 농가 규모에 비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검진 결과 양성판정이 나올 경우, 감염된 염소의 처분과 농가 지원 대책을 포함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내년 정기사업으로 검진 확대가 계획된 만큼 이에 따른 예산 및 인력 운용 방안의 구체적 제시를 요구했다.

그는 어린이 말 체험 사업에 대해서도 운영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부위원장은 "어린이 말 체험 사업은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과 동물 교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지만,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보호 장비 제공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려했다.

김 부위원장은 체험에 사용되는 말의 건강 및 복지 관리 부족을 언급했다. 그는 "잦은 환경 변화와 체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말의 복지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동물복지 강화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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