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고객사 편중에 따른 리스크 를 덜기위해 신규 고객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3곳과 수주를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유럽에서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기차 시장이 다시 부흥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도 다음 달부터 가동된다. 배터리 제조사인 삼성SDI는 유럽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50%일 정도로 높기 때문에 수주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국내외 고객사와 합의 중이며 내년에는 양극재 사업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최근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반도체 신소재와 환경 관련 아이템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절반 이상을 전해액 첨가제 생산설비. 양극재 열처리용, 도가니 첨가제 시설 투자 등 다양한 신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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