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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눈앞...LG전자, 올레드 TV 점유율 52%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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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눈앞...LG전자, 올레드 TV 점유율 52% '톱'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11.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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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판매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전체에서 19년 연속 1위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LG전자는 올레드(OLED) 시장에서 12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28.7%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3분기 누적 18.1%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선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을 앞세워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4%의 매출 점유율로 지속적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98형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2.7%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은 QLED와 OLED 시장에서 올해 3분기 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 기준 QLED는 약 40%, OLED는 전체 시장의 1/4 가량을 판매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QLED는 3분기 누적 1447만대로 전년 동기 1096만대 대비 3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OLED도 작년 3분기 누적 371만대 대비 올해 398만대를 기록하며 7.3% 성장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올레드(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차지했다. 공감지능(AI) TV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투명, 무선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형~90형)을 앞세운 덕택이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3분기 누적 출하량 기준 약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4년형 무선 올레드 TV를 비롯한 업계 최다 올레드 라인업을 앞세워 연말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약 35%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만에 12%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이 비중이 62% 이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656만 대를 기록했고 금액 기준 16.5% 점유율을 차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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