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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노르웨이 에너지기업과 울산 해상풍력 독점공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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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노르웨이 에너지기업과 울산 해상풍력 독점공급 합의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4.11.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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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일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 에퀴노르 자회사 반딧불이에너지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발전소 육상공사에 대한 독점공급합의서(PSA)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에퀴노르는 2030년까지 울산항에서 약 70㎞ 떨어진 해상에 발전 용량 750메가와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발전소 완공 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44만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의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이후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는 케이블의 양육점과 지중선로, 육상변전소 건설을 맡게 된다.

현재 에퀴노르는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다. 낙찰 시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양사는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의 개발·건설·운송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탄소감축을 위해 해상풍력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철강분야 강점을 보유한 그룹사와의 시너지와 우수한 해상풍력 시공기술력, 울산 해상공사 경험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 에퀴노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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