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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 달성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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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 달성 기념식 개최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4.11.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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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 원 돌파는 국내 중전기기 업체 중 최초 기록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권기영 차단기 사업 총괄 전무, 김진호 창원공장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차단기는 송전선로, 변전소 등에서 고장 또는 이상 전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전류를 차단해 전력 기기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 전력기기다.

▲효성중공업이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 원을 달성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효성중공업이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 원을 달성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1977년 첫 차단기 생산을 시작한 이래 차단기 누적 생산액이 1997년 1조 원, 2013년 5조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10조 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지난 50여년간 전력송전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진행해왔다.

1978년 170kV GCB(가스차단기) 독자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세계 최초 800kV 2점절 GIS(가스절연개폐기), 2004년 국내 최초 362kV GIS, 2007년 국내 최초 및 세계 두번째 2점절 1100kV GIS 등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초고압차단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초고압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해왔다는 설명이다.

전세계 40여개국에 차단기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2016년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본격 가동으로 해외 공략에 속도를 더했다.

중동과 북미시장을 비롯해 최근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시장에 대규모 GIS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유럽 GIS 단일 공급 최대 실적인 220억원 규모 차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수주 확대 노력으로 차단기 생산 10조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차단기,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 외에 에너지 저장 시스템, 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제품 생산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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