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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타이어 교체한 뒤 주행 도중 연달아 터지는 사고 발생 '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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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타이어 교체한 뒤 주행 도중 연달아 터지는 사고 발생 '식겁'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4.12.06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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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후륜

덤프트럭에 장착된 글로벌 브랜드 타이어가 넉 달 동안 연이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비자는 타이어 판매업체에 타이어 값이라도 변상해 줄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해 분통을 터트렸다.

경남에 사는 양 모(남)씨는 지난 5월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글로벌 브랜드 제품으로 덤프트럭 앞뒤 타이어를 각 한 개씩 교체했다. 두 달여 뒤인 지난 7월 새로 교체한 타이어 중 앞쪽 한 개가 주행 중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휠은 물론 차량 일부도 파손됐으나 판매점에서 "언제든 방문하면 무상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말해 그냥 넘어간 게 실수였다.

2개월 뒤 도로를 달리던 중 교체했던 뒤쪽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 씨는 같은 브랜드 타이어가 연달아 터져 나가자 수리비랑 출장비, 휠 값은 차치하더라도 타이어 두 개 값은 변상해달라 판매업체에 요구했다.

판매점에서는 타이어 한 개 값은 보상하되 나머지는 타이어 교체 시 서비스로 다른 것을 더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양 씨가 신뢰할 수 없다며 계속 변상을 요구하자 "타이어 두 개 다 변상해 줄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 이어 "제품에는 문제가 없는데 운전자가 과적하는 바람에 타이어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양 씨는 "타이어가 파손되면 잔해라도 수거해 불량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 업체는 내가 과적했다며 타이어는 문제없다고만 한다. 지금은 영업방해로 나를 고소까지 한 상태"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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