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금리 안정화에 따라 이자비용은 개선됐지만 여신축소에 따라 이자수익은 감소하며 손실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저축은행의 이자비용은 3조13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 이자수익은 같은 기간 7조23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하며 이자손익은 개선됐다.
다만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조95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2억 원이 증가했다.
연체율은 3분기 말 기준 8.73% 기록해 전분기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 그중 기업대출이 13.03%로 전분기 대비 1.11%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은 연체율이 상승한 부분에 대해서 매각 및 상각 등 부실채권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PF대출에 대한 관리강화의 필요성을 지속하고 거래자 상환능력 악화 및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해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영업실적 개선 등을 통해 거래자와 금융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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