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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힐스테이트 등촌역, 역세권에 교육환경 우수…경사지·고분양가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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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힐스테이트 등촌역, 역세권에 교육환경 우수…경사지·고분양가는 아쉬워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4.12.02 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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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등촌역’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등촌동 일대에 최근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신규 분양 소식이 없었던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의 최대 강점은 교육 환경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를 두고 있고 목동 학원가와도 가까워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등촌동 일대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10년간 거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커다란 메리트다.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 대부분이 입주 20년 된 노후 아파트다. 등촌동에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557세대로, 강서구 전체 공급 물량의 4.5%에 불과하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등촌역 7번 출구에서 나와 힐스테이트 현장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걸렸다. 가는 길은 다소 노후된 상가와 오피스텔들로 둘러싸여 있다.

사업지 주변도 어수선한 느낌이다. 힐스테이트 등촌역 현장은 건립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다. 현장 인근 도로는 공사 차량과 일반 차량이 쉴 새 없이 지나다녔다.
 


건설 현장 바로 뒤에 위치한 견본주택은 예약제로 진행돼 대기 인원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실내에는 예비 입주민들이 가득했다.
 

단지 바로 뒤로는 강서도서관과 등촌초, 백성중, 영일고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도보 5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이 외에 도보 15분 이내 거리에는 백석초, 양동중, 염창초, 등촌중 등도 들어서 있다. 목동 학원가도 가까워 시내버스를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훌륭하다. 도보 5분 거리에 목동깨비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 도보 15분 거리에는 하나로마트도 있다.
 

다만 단지가 경사지에 위치한다는 점은 아쉬웠다. 보행 경사로나 계단이 많아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의 이동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경사지에 들어서는 만큼 저층의 일부 세대는 조망권이 제한될 수 있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에 비하면 다소 높게 책정됐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의 일반 분양가는 11억2400만 원(59㎡B)~14억5400만 원(84㎡B)으로 책정됐다. 올해 7월 거래된 ‘등촌 아이파크’ 전용 84㎡는 9억 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10월 거래된 ‘목동롯데캐슬위너’ 전용 84㎡은 11억6500만 원에 실거래됐다. 두 아파트 각 2004년과 2005년 준공된 구축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힐스테이트 등촌역의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등촌동 일대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만큼 청약 흥행이 예상된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에 대한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43세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74세대다. 면적별 세대수는 ▲59㎡A 89세대 ▲59㎡B 14세대 ▲84㎡A 89세대 ▲84㎡B 29세대 ▲84㎡C 53세대다.

청약은 12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다. 정당계약은 26~18일까지 진행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서울 및 수도권(인천·경기)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자는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특별공급 당첨자로 선정 시 일반공급 당첨은 배제된다. 부부는 배우자와의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특히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 시 배우자 혼인 전 당첨이력과 배우자 혼인 전 주택소유 이력이 배제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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