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는 미국 건기식 관련 규정 및 인허가 정보, 주요 산업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협회 회원사들의 성공적인 수출 사업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협회 회원사 및 임직원 110명이 참석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 요청으로 발표를 맡은 애터미는 헤모힘, 친생유산균, 바이탈컬러비타민 C 등 자사 대표 건기식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로 ▲글로벌 수준 품질 관리 ▲수출 대상 국가에 타게팅된 전략 ▲GSGS(Global Sourcing Global Sales)를 통한 국내외 통합 제품 운영 등을 들었다.
발표에 따르면 애터미는 제품의 포뮬레이션(Formulation)이나 부자재, 패키징도 기본적으로는 국내와 동일하게 하고 있다. 또한 ICH(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가이드를 적용한 사전 예방적 품질 기준을 운용, 국가마다 까다로운 건강식품에 대한 규제를 돌파하고 있다.
김순정 애터미 글로벌상품브랜딩 헬스케어 팀장은 “애터미의 수출 전략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더 좋은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대전제 아래 수출국에 맞는 제품 유형을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터미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헤모힘은 지난 2009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2010년 미국으로 첫 수출됐다.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및 해외 판매액은 3000여억 원, 누적 판매액은 2조원을 웃돌며 K-헬스의 세계화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주최한 ‘2024 건강기능식품 수출전략 세미나’는 건강기능식품 주요국의 트렌드, 규정, 통관절차, 성공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회 회원사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는 ▲코드 파트너스의 ‘미국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완제품 인허가 절차’ ▲한국식품연구원의 ‘수출기업을 위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인증제도’로 진행됐다. 2부에는 애터미의 ‘건강기능식품 해외수출 성공사례 발표’와 유로모니터의 ‘중국, 동남아 국가 건강기능식품 산업트렌드’ 등 건강기능식품 주요국 산업현황 및 진출 전략이 발표됐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수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장 잠재성이 뛰어난 국가, 수출 분야의 주요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