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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세계 인구 1위’ 인도서 허가 권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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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세계 인구 1위’ 인도서 허가 권고 받아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12.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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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최근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산하 전문가 위원회(SEC)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인도 허가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케이캡정 25mg과 50mg 등 두 개다. 위원회는 케이캡정 50mg에 대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적응증을, 25mg 제품에 대해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을 허가 권고했다.

이와 함께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은 현지 임상 3상 수행을 권고했다. 케이캡정을 사용한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관련 글로벌 데이터가 제한적이고 국가 간 내성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22년 인도 현지 제약사 닥터레디(Dr. Reddy’s Laboratories)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동유럽 등 총 7개국 수출계약을 맺었다.

인도는 인구수가 14억500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또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규모가 약 1조 원대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번째로 크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이번 인도 허가 권고 이후 내년 현지 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국가에 속속 허가 및 출시되면서 영향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인 케이캡은 2019년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에 출시됐다. 복용 후 1시간 내에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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