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간담회는 지난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도민의 피해가 급증하자 피해 농가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117년 만의 폭설로 경기도 중남부 지역 대부분의 농업 현장이 심각하게 파괴됐다”며 “농업재해지역 선포만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임차농의 경우 경영체 등록이 돼 있지 않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다.

김동규 정책위원장도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피해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확립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당은 경기도와 소통구조를 마련해 폭설 피해를 당한 농민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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