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재계에 따르면 최 본부장은 기존에 맡고 있던 바이오 사업과 함께 이번 정기 인사에서 신설된 '성장 지원' 담당을 겸직한다.
성장 지원은 SK㈜가 'AI 혁신'과 함께 미래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SK그룹은 AI, 통합 에너지솔루션, 바이오 사업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낙점하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지난해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뒤 방사성의약품 관련 후보물질 도입과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등을 이끌며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지난 8월에는 SK바이오팜 방사성의약품 사업 컨퍼런스콜에서 직접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최 본부장은 1989년생으로 중국 베이징 국제고-미국 시카고대 생물학과를 졸업,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쳤다. 2017년부터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2019년 휴직 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고 2021년 7월 복직해 지난해 1월부터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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