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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스웨덴 소형모듈원전 사업개발 MOU 체결...유럽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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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스웨덴 소형모듈원전 사업개발 MOU 체결...유럽 시장 확대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4.12.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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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5일 한국-스웨덴 전략사업 서밋 행사에서 스웨덴 민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칸풀 넥스트와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칸풀 넥스트 크리스티안 셸란 대표와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가 참석했다.

칸풀 넥스트는 스웨덴 민간 원자력 전력회사 칸풀 에너지가 설립한 SMR 개발사다. 현재 SMR 발전소 운영을 위해 스웨덴 남동부 2개 부지의 조사를 완료했다.
 

▲왼쪽부터 칸풀 넥스트 크리스티안 셸란더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
▲왼쪽부터 칸풀 넥스트 크리스티안 셸란더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

삼성물산은 칸풀 넥스트와 관련 기술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후속 작업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스웨덴 내 데이터센터 확장을 발표하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SMR을 비롯한 원전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스웨덴은 지난 2023년 자국 원자력 로드맵을 공개하며 2035년까지 최소 2500MW 규모의 원전설비를 확충하고 2050년까지 SMR을 비롯해 대규모 대형원전 건설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물산과 칸풀 넥스트는 2032년까지 SMR 발전소를 건설하고 생산되는 전기를 스웨덴 내 데이터센터에 직접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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