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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서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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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서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12.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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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6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우리 경제·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으나,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서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현안과제를 일관되게 이행하고,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 제고 및 불편 해소 등 투자환경 개선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WGBI 편입 등 현재 추진 중인 과제를 흔들림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또 공매도 제도개선을 차질없이 이행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고 글로벌 거래관행에 부합하도록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식 통합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국내 금투업자의 계열회사 등 투자자 자격요건을 글로벌 수준으로 완화한다.
 

이 원장은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 부동산, 건설업계 등 시장 및 산업계와 현장 소통도 강화해 금융안정,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현안업무 추진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 우리 경제·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으나,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서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연말 금융권 자금 상황 점검 결과에서도 장단기 채권시장, 예수금, 퇴직연금 등에 급격한 쏠림 현상은 없고, 금융회사 유동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니 투자자들도 신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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