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와 해남 스터우는 현지 마케팅 및 유통 역량 극대화를 위해 중국 최대 제약사 시노팜과 업무협약 체결도 수행한다.
지난 10일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해남 스터우는 뉴메코가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의 중국 임상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전담한다. 출시 후 10년간 판권도 보유하게 된다.
또 내년 말 중국 등록을 앞두고 있는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중국명 필룩스)’ 판권도 5년간 갖는다.

메디톡스는 2028년 뉴럭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이점을 활용해 중국 시장 공략의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현재 34개국에 진출해 있는 뉴라미스의 해외 선호도를 활용해 톡신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전략팀 이봉근 이사는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의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메디톡스가 본격 진출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임상 시험 및 허가등록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대량 공급망을 갖춘 뉴럭스와 뉴라미스의 강점을 토대로 거대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역량이 탁월한 해남 스터우와 유통 역량이 탁월한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시너지를 발휘해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