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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3년 연속 1위 확실…2위 GS건설과 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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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3년 연속 1위 확실…2위 GS건설과 큰 격차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4.12.16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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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3년 연속으로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11월 말까지 1조3546억 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리모델링 사업 수주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인 GS건설(5948억 원)과는 2배 이상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리모델링 수주 1위를 노리고 있다. 연말까지 시공사 선정이 남은 리모델링 대형 사업지도 포스코이앤씨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유력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아파트 리모델링이 재개발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시기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2년부터 리모델링 전문 인력을 확보해 시장 진출을 준비했고 2014년 시장에 진출한 이후 리모델링 업계에서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올해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지는 ▲고양별빛마을8단지 리모델링(4988억) ▲문래대원아파트리모델링(1277억) ▲문래현대2차리모델링(1737억) ▲분당매화마을2단지리모델링(5544억) 등 4곳이다.

다른 대형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를 이유로 국내 주택사업 수주와 리모델링 사업에서 소극적으로 임했던 것과는 달리 포스코이앤씨는 상반기부터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우위를 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남은 기간에도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곳은 ▲사당 이수극동·우성2·우성3아파트 통합 리모델링 사업이다. 사업비만 2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 사업지다. 포스코이앤씨를 포함해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 입찰에 나섰다. 리모델링 조합측은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연내 선정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조직을 팀으로 확대했다. 영업‧관리‧기술 분야 등에 전문가를 배치해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리모델링 관련 특허도 14개 이상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정확한 시장분석을 통한 사업지 선정과 우량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다수의 리모델링 실적을 기반으로 수주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전략이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적극적인 사전 홍보를 통해서 리모델링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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