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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내란 단죄·경제 재건 위해 힘 모아야"...도-공공기관 민생안정 긴급간부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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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내란 단죄·경제 재건 위해 힘 모아야"...도-공공기관 민생안정 긴급간부회의 진행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4.12.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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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통령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내란 단죄, 경제 재건, 새로운 나라 건설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6일 오전 수원 도청 율곡홀에서 경기도 행정1·2부지사, 경제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 주요 실국장과 산하 공공기관장, 자문위원 등 총 80여 명의 도 주요인사들이 함께 한 가운데 도-공공기관 민생안정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탄핵은 끝이 아나리 시작“이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세 가지를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을 단죄하고, 경제를 재건하고, 나라를 새롭게 만들어아 한다“고 덧붙였다.

▲16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도-공공기관 민생안정 긴급간부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16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도-공공기관 민생안정 긴급간부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내란 단죄에 대해 ”내란 수괴와 공범들의 쿠데타를 철저하게 단죄하고, 쿠데타 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 ‘내란 단죄’야말로 나라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경제 재건에 대해서 그는 ”탄핵안 가결로 불확실성은 제거됐지만,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생을 살리는 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얼어붙은 민생 현장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외신인도를 지키는 데 있어서도 경기도의 역할이 크다며 최근 2500여 명의 해외 인사들에게 긴급 서한을 보낸 사실을 언급했다.

김 지자는 ‘트럼프 2.0’ 시대 대비를 위해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 중심으로 경기도가 먼저 나서며 필요한 것들은 국회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제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것저것 재고 따질 때가 아니다.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즉시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며 “경기도도 내년 정부 추경에 대비해서 필요한 조치와 협의를 미리 해두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내란을 단죄하고, 경제를 재건하는 동시에 나라를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큰 도전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길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지난 12일 제1차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 이후 김 지사가 지시했던 현장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 등 3대 민생경제 회복 조치에 대한 후속조치와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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