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년사, "도전과 변화 DNA로 미래 세우자"
상태바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년사, "도전과 변화 DNA로 미래 세우자"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4.12.19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ay 1 정신의 도전과 변화 DNA로 LG의 미래 세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9일 전 세계 27만 명의 LG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이메일로 전달했다. LG는 지난 2022년도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LG임직원들은 ‘OOO님,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 (Hello, this is Kwang Mo Koo)’ 라는 제목의 이메일로 신년사 영상을 확인했다. 

구 회장은 영상에서 임직원들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지칭하며 “올해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더해지며, 차별적 가치를 창출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 회장은 LG의 창업정신에는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자는 점을 강조했다. 

▲19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통해 전달한 신년사. 
▲19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통해 전달한 신년사. 
구 회장은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남이 미처 하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LG의 Day 1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삶에 즐거움(樂)과 기쁨(喜)을 드리기 위한 LG의 도전은 과감한 혁신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고, 고객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 차별적 가치로 발전했다”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듯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길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구 회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LG가 꿈꾸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구 회장은 “AI와 스마트솔루션,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바이오, 클린테크까지 그룹 곳곳에서 싹트고 있는 많은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반가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를 언급한 것이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AI와 로봇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도록 하고,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며 LG가 꿈꾸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했다.

한편 구 회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으로 ‘고객’을 제시 후, 고객 페인 포인트(2020년) → 세밀한 이해와 공감(2021년) → 가치 있는 고객경험(2022년) →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2023년) → 차별적 고객가치에 집중(2024년) 등 해마다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 진화·발전시켜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