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식에는 정형태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 통합 현장소장과 아를렌 B. 아르실라스 시장, 국제개발협력NGO 월드투게더, 현지 주민,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보육원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현지 지자체, 협력기관과 소통해 부지를 선정했다. 또 남북철도 북부구간과 남부철도 4·5·6 공구 인근 칼룸핏과 아팔릿, 산 페드로, 칼람바) 등 10개 시에서 총 5100가구에 식료품을 지원하고 학생 2900명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현재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남북철도 북부구간과 남부철도 4·5·6 공구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교통량 4위에 오른 마닐라 도심을 관통하는 구간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임직원은 올해 9585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고 사랑나눔기금 약 2억2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랑나눔기금은 2010년부터 14년째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 중인 기금이다. 현재까지 약 43억3000만 원을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환경/안전(Planet) ▲지역사회(Community) ▲교육/기술(People) 등 3대 분야를 사회공헌 중점영역으로 선정하고 건설업 특성을 살린 CSR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서울시 종로구와 ‘1사 1동’ 결연을 통해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저소득 가구 영양 개선, 절기 위로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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