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 신년 업무보고회에 발표한 ‘경기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와 결정이 필요한 ‘경기교육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며 2025년의 경기교육 정책을 정교화했다.
성과보고회는 △학력향상 △교육활동 보호 △학교 교육력 확보 △미래교육 체제 확장의 4개 주제로 구성했다. 주제별로 현장의 의견을 담은 정책 현장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부서장의 주요성과 발표, 주제별 정책평가단 토론, 실·국장 총평, 1·2부교육감 종합 평가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학력향상 주제에서는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교육, 특수교육 지원, 경기 아이비(IB) 학교 확대를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기초학력 보장 제도 마련, 아이비 프로그램 실행력 강화, 지속적 교직원 전문성 신장 지원 방안을 토론했다.

이어 교육활동 보호에서는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교권보호 직통전화(핫라인) 등 교육활동 보호시스템, 실제적 법률지원 확대, 기본 인성 교육 강화 성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과를 두고 현장을 중심에 둔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봤다. 또한 학교자율과제, 학교재정 운영 자율성 강화, 학교업무 개선, 학교평가로 학교의 자율성 신장을 위해 노력한 성과에는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현장 지원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경기공유학교, 늘봄학교, 지역맞춤형 다문화교육 등 지역교육 협력으로 미래교육 체제를 확장한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경기공유학교가 공교육의 미래와 교육의 본질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는 점을 평가하고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여러 정책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학생과 교사를 위한 정책들이 제대로 전달되고, 인식되고, 실행되고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면서 “정책 담당 부서는 교육지원청과 의논하고 현장과도 소통해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는 자세를 갖춰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