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경제통계의 유용성 제고를 위해 '경제통계국'을 '경제통계1국'과 '경제통계2국'으로 재편했다.
경제통계1국은 통화지표·가계신용, 자금순환, 국제수지, 국외투자통계 등 금융통계 및 물가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정형·비정형 데이터 및 최신 기법을 활용한 통계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제통계2국은 실물통계 편제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GDP 통계의 유용성 증대를 위해 디지털 경제, 위성계정 등의 통계를 개발하고 국민계정 관련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대출제도 및 커스터디 업무의 확장적 수행을 뒷받침하고 국고·증권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금융업무실'을 '금융업무국'으로 확대한다.
대출채권 담보제도 시행과 RP 거래상대방 확대 수행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외국 공적기관의 당행 커스터디 서비스 수요 확대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CBDC 관련 기술과제와 제도 연구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글로벌 논의과정 참여를 위해 금융결제국 소속 '디지털화폐연구부'를 '디지털화폐연구실'로 확대된다.
이 조직은 국가간 지급결제 인프라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CBDC 사업의 안정적 추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2025년 상반기 인사에 맞춰 시행된다고 한국은행 측은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