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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매출·영업익·영업이익률 3박자 역대 최대...고부가상품인 고인치타이어 판매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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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매출·영업익·영업이익률 3박자 역대 최대...고부가상품인 고인치타이어 판매 훨훨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1.03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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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도 18.7%로 역대 최대다.

해외 판매가 늘어난데다 고부가상품인 고인치타이어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1%, 30% 증가한 9조2127억 원과 1조7262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18.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3.8%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2012년 회사 창립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최대다. 

한국타이어는 2012년 법인 설립 당시 영업이익률이 13.3%였다. 이후 2018년까지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2019년~2022년까지 영업이익률이 한자리수에 그쳤었다. 2023년에는  14.9%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 및 안정적인 판가 유지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교체용 타이어(RE) 뿐만 아니라 신차용 타이어(OE)부분에서도 지속적으로 공급이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한국타이어의 국내 프리미엄 승용차용 타이어(PCLT)내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4.8%로 전년 동기 대비 1.4%p 상승했다. 

해외 지역(북미, 중남미, 아시아, 유럽 등) 판매도 2020년부터 증가하고 있다. 국내를 제외한 해외 지역 총 매출이 2020년 5조5888억 원에서 2023년 7조9857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해외 매출은 6조19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해상운임비 상승으로 비용이 늘어났지만 전기차가 폭발적으로 보급됐을 당시 공급됐던 교체용 타이어나 신차용 타이어 실적이 지난해 본격 잡히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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