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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년사, "모든 투자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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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년사, "모든 투자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
  • 정우성 기자 wsj4321@csnews.co.kr
  • 승인 2025.01.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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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철저한 변화와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달성해야 할 6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외 환경은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 방식이 아닌 명확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행동 양식의 근본적 변화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투자를 미래 3C 변화를 고려해 시기·규모, 사업성, 마케팅 계획 등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해 최적의 자원투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고객 경험 기반의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대비 영업이익률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핵심과제로 ▲차별적 경쟁력 확보 ▲투자 우선순위 정교화 ▲성과 중심 연구개발(R&D)로의 전환 ▲3대 신성장 동력 내실 고도화 ▲고객 경험 혁신 중심의 실질적 성과 창출 ▲근본 역량 성장 노력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 부회장은 “지속가능성의 경우 항공 연료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화학적 재활용과 바이오 소재는 요소 기술을 내재화해 시장 개화 시점에 언제든 차별적 우위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자”며 “전지재료는 퍼스트 무버 제품·기술 기반으로 양극재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신약은 개별 과제의 질적 수준 개선과 후기 항암 파이프라인 확보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 경험 혁신 중심 경영 확대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사업 운영에 있어 근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하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난해 임직원의 헌신과 창의적인 도전 덕분에 우리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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