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새로운 동행을 위해 ▲신뢰를 파는 은행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는 은행 ▲목적에 따른 최적의 수단을 찾아 실행하는 은행 ▲조화와 균형을 통해 성장하는 은행 등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우선 그는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면서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영업으로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치 'KB 팬클럽' 같이 다정하고 끈끈한 신뢰관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남다른 결심과 각오로 새롭게 고객과 사회에 대한 신뢰의 길을 만들어 가야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은행 경쟁자들과의 전략방향이 대동소이한 상황에서 '작은 차이'가 모여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강조하며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통찰력을 가져야한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이 행장은 언제든지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율과 규율이 조화를 이루는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행장은 취임식 직후 여의도영업부를 방문해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30년 이상 거래한 고객을 만나고 감사인사와 새해 인사도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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