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삼성전자, 6조 규모 자사주 소각·취득...주주가치 제고
상태바
삼성전자, 6조 규모 자사주 소각·취득...주주가치 제고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5.02.18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동일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종류주(우선주) 691만2036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487억 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삼성전자는 또 보통주 4814만9247주와 우선주 663만6988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약 2조6964억 원, 우선주 3036억 원이며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5월 16일까지다.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장내 매수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약 5000억 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RSA)을 목적으로, 나머지 약 2조5000억 원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2024년 11월 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면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