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2개월 전 SKT 상근 미등기임원에 신규선임됐다. 앞서 3년 전 최 회장은 SKT 비상근 미등기임원으로 등재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SKT 산하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을 담당업무로 맡고 있다. 기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맡았던 자리로, 그룹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T는 상반기 중 미국에서 글로벌 AI 개인 에이전트 서비스 ‘에스터’의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AI 사업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최 수석부회장이 2021년 SK온 대표를 맡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던 만큼, 이번 임원 합류로 어떤 전략적인 움직임을 내비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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