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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원장 "국내 은행 지배구조 선진화 아쉬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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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원장 "국내 은행 지배구조 선진화 아쉬움 남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5.02.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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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은행들의 지배구조 선진화가 제도적 측면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실제 운영과정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들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배구조 선진화와 자본적정성 관리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 (앞줄 왼쪽부터) 이희수 제주은행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이광희 SC제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허종구 경남은행 부행장, 안종혁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황병우 아이엠뱅크 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농협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장문호 수협은행 부행장,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앞줄 왼쪽부터) 이희수 제주은행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이광희 SC제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허종구 경남은행 부행장, 안종혁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황병우 아이엠뱅크 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농협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장문호 수협은행 부행장,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이 원장은 19일 오전에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지배구조 선진화와 관련해 지배구조 모범관행 도입과 이사회 소통 정례화 등 제도적 측면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의 CEO 선임과정 논란과 이사회 견제기능 미흡사례 등을 볼 때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과거 H지수 ELS 사태와 같이 국내 은행들이 경영진의 단기 실적주의에 따른 밀어내기식 영업관행을 언급하며 재차 경고했다.

이 원장은 최근 일부 금융그룹 고위 경영진이 연루되는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하는 등 은행들의 내부통제 질적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조직문화를 과감히 쇄신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를 구현해야한다"며 "빠른 기술 발전으로 집중하고 있는 IT리스크 관리에도 경영진들이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 원장은 은행들이 자금중개자로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공급 역할과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 등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신경써달라고 언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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