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경보제약-바이넥스, 국내 최초 ‘ADC CDMO 서비스 패키지’ 공동 구축
상태바
경보제약-바이넥스, 국내 최초 ‘ADC CDMO 서비스 패키지’ 공동 구축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5.02.20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보제약은 바이넥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ADC용 항체와 링커, 페이로드의 개발부터 ADC 임상시료 생산까지 일괄 제공하는 국내 최초 ‘ADC CDMO 서비스 패키지’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가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는 분야다.

▲경보제약 황재택 전무(왼쪽), 바이넥스 조진섭 전무
▲경보제약 황재택 전무(왼쪽), 바이넥스 조진섭 전무
협약에 따라 경보제약은 현재 구축 중인 페이로드 및 링커 라이브러리를 스크리닝해 최적화된 ADC 조합을 도출하고 공정 및 분석법을 개발하여 ADC 제조를 담당한다.

바이넥스는 시장의 니즈에 맞는 ADC용 항체의 세포주와 공정, 분석법 개발부터 GMP 생산까지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는 “경보제약은 현재 ADC를 위한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여러 전문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등 ADC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넥스와 함께 ADC CDMO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는 “바이넥스는 최근 송도 바이오 공장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cGMP 인증을 받았다. 경보제약과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ADC CDM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보제약은 ADC 분야에서 리가켐바이오, 파로스젠, 프로티움사이언스 등 다수 국내 업체들과 공동개발 및 생산 협력을 맺고 있다. 지난해에는 ADC 생산을 위한 GMP 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027년 하반기부터 임상시험용은 물론 상업용 ADC 원료 및 완제품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바이넥스는 항체, 이중표적항체, 융합단백질, 플라스미드DNA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CDMO 기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으로부터 cGMP 승인을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