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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시, 경영활동에 변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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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시, 경영활동에 변화 없을 것"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02.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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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 시 손익이나 자본 비율 등의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변화는 없을 거라고 20일 밝혔다.

이어 향후 삼성화재 지분에 대한 추가 확대 또한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완삼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 부사장은 20일 '2024년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헙업법상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더라도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생손보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로서 법적 허용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보험손익 1조 이상을 시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허정무 경영지원팀장은 "지난해엔 발생 사고와 예실차 등에서 일회성 요소가 많이 발생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건강상품 중심의 판매를 확대하고 해지율을 개선하는 등 보유 계약 관리를 강화해 2025년엔 1조 이상의 보험손익을 시현할 것"이라 말했다.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K-ICS 비율은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삼성생명의 K-ICS 비율은 전년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180%를 기록했다.

이완삼 삼성생명 CFO는 "킥스 비율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걸 목표로 정하고 있고 아직은 제도 안정화가 필요한 만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수립이 필요할 것"이라며 "주가와 금리가 현 수준 대비 30~40% 이상 하락한다는 걸 가정해도 150% 이상은 견제할 수 있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보유 자기 주식은 취득 원가 기준으로 지급 여력의 차감 항목에 이미 반영돼 있어서 소각하더라도 킥스 비율에는 영향이 없다"며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자본 정책을 포함해 회사의 성장 계획과 수익성 제고 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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