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3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다.
383㎡ 규모로 조성될 KT 전시관은 ‘K-STREET’를 테마로 한국의 문화와 AI를 결합한 7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미래 경기장 콘셉트로 꾸며진 ‘K-스타디움’에서는 그룹사 KT DS가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공개한다. AI가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학습해 제공하는 웰컴 메시지도 만나볼 수 있으며, AI로 제작된 KT 위즈 맞춤형 응원가도 들을 수 있다.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K-랩’에서는 미래형 통화 서비스 ‘멀티모달 통신’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I가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을 이해해 기존 음성, 영상을 비롯해 실감형(오감) 통화를 제공한다.
안전한 길거리 구현 기술도 선보인다. 5G 정밀 측위 기술 ‘엘사’를 비롯해 스미싱·스팸 차단 기술,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보안 기술이 공개된다.
이외에도 단독 부스로 KT AICT 상생협력관을 마련해 파트너사 모바휠 등 협력 스타트업 기술을 소개한다.
KT 브랜드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KT는 대한민국 AICT 리딩기업이다. 이번 MWC는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경험하는 쇼케이스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일상에서 AI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