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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사외이사 61명 중 46명 임기만료...교체는 소폭, 대부분 연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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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사외이사 61명 중 46명 임기만료...교체는 소폭, 대부분 연임할 듯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02.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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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보험사의 사외이사 61명 중 46명의 임기가 다음 달 만료된다. 다만 지배구조법상 사외이사 임기(6년)를 다 채운 인사가 드물어 교체되는 숫자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자산 기준 10대 생명보험사와 6대 손해보험사의 사외이사는 총 61명으로 이중 3월 주총 시즌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46명, 비중은 75%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사외이사를 교체한 KDB생명을 제외하고 10대 생보사 사외이사 37명 가운데 28명은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이중 한화생명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인실 사외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화생명을 제외하고는 아직 연임 여부가 정해진 곳은 없다.
 


KB라이프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 2곳은 각각 5명, 4명인 사외이사 전부 임기가 끝난다. KB라이프생명은 김영룡 이사, 이병찬 이사, 최진안 이사, 김대식 이사, 김영선 이사 5명 모두 연임 만료에 해당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종구 이사, 지홍민 이사, 박혜경 이사, 유원상 이사 4명으로 그중 이종구 이사는 지배구조법상 사외이사 최대 임기 6년을 모두 채워 교체가 확실시된다. 이종구 이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선임 미국 변호사로 2019년 4월1일 첫 임기를 시작해 재선임을 거쳐 6년의 임기를 보냈다.

삼성생명 이근창 이사 또한 사외이사 최대 임기 6년을 채워 교체될 예정이다. 이근창 이사는 전 영남대 무역학부 교수로 2019년 3월21일에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 이사는 현재 감사위원회 위원장, 위험관리위원회 위원장,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6대 손보사는 24명의 사외이사 중 18명의 임기가 만료 예정이다. 이중 지배구조법상 연임이 불가능한 사외이사는 최정호 DB손해보험 사외이사와 김태진 현대해상 사외이사 등 2명이다. 

삼성화재는 3월17일 임기 만료 예정인 박성연 사외이사 연임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했는데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한화손해보험은 임기 만료 사외이사 4명 중 2명(문일, 김정연)에 대해서만 연임을 추진하고 김주성, 이창우 사외이사는 교체할 예정이다. 후임자로는 양기호 전 산은캐피탈 대표이사와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후보로 올랐다.

연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손보사 중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사외이사 전원이 올해 임기를 마친다.

DB손보는 최정호 이사, 정채웅 이사, 전선애 이사, 윤용로 이사, 김철호 이사까지 총 4명의 사외이사가 활동 중이며 KB손해보험은 윤동춘, 조재호, 조영민, 김수인 사외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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