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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CEO들 본원적 경쟁력 강화 뜻 모아…최창원 의장, “SKMS 회복으로 성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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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CEO들 본원적 경쟁력 강화 뜻 모아…최창원 의장, “SKMS 회복으로 성과 실현”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2.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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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CEO(최고경영자)들이 관세 등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AI 등 '삼각파도'에 맞서 기민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25일 SK그룹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용호 SK CEO를 비롯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유영상 SK텔레콤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했다. 

CEO들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리밸런싱의 경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또 최근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공유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의 지속, 고조되는 석유화학 업종 불황 등 그룹의 주요 사업과 관련해 외부의 우려가 있다는 것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
 

▲SK그룹 서린사옥. 사진=SK그룹
▲SK그룹 서린사옥. 사진=SK그룹

이날 최창원 의장은 “삼각파도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이해관계자들은 SK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리더들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용기를 갖춰 해법을 찾아내 돌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사업의 지속적인 혁신 △배터리 밸류체인 캐즘 극복 △재무건전성 지속 강화 △리더들의 ‘기본과 원칙’ 리더십 복귀 등을 SK그룹이 직면한 주요 당면 과제로 꼽았다.

이에 CEO들은 시장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지속적으로 찾아 답하는 것이 경영의 본질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책무라는 취지에 공감했다. 더불어 각 사와 리더에게 주어진 과제를 책임감 있게 풀어나감으로써 기대에 부응하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특히 미래 대비를 위해 올해도 운영개선(O/I)에 나서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분야인 AI 시장 선점 노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CEO들은 회의에서 “운영개선은 기본과 원칙의 문제이며 이를 통한 비용 절감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CEO들이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해 변화를 주도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최 의장은 “리더들이 업의 핵심과 본질을 짚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스스로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솔선수범 리더십과 SKMS(SK그룹 고유의 경영철학) 회복을 바탕으로 성과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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