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재무영향 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기본자본 확충 등 자본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복현 원장은 27일 광화문에서 생·손보협회장 및 16개 주요 보험사 CEO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보험산업의 발전방안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금리 하락 등으로 보험사 건전성에 대한 압력이 증대될 수 있어 당국 또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관리를 지원한다.
내부통제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선다. 당국은 보험사가 GA 등 판매 채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방치하는 등의 단기실적 만능주의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부통제 강화와 장기성과 위주의 조직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또한 소비자 보호를 담당하는 임원과 조직의 위상을 높여 내부 견제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당국은 과당 경쟁 등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거나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감독·검사 역량을 집중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혔다.
보험개혁회의 완수에도 나선다. 보험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계산업 진출과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디지털·기후·인구 변화 대응 관련 정책적 지원을 확대한다.
한편 보험판매수수료 개편 등의 방안들이 빠르게 제도화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신회계제도기준 안착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당국은 '계리감독 선진화 로드맵'을 추진해 보험계리가정 관리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원장은 "보험산업이 민간 사회안전망과 장기자금 공급원으로서 금융과 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앞으로도 보험산업이 경제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의 장을 지속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