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19명 가운데 10명은 임기를 모두 채워 새 얼굴로 교체된다.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안이 상정됐다.

오뚜기는 사외이사 4명 전원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 가운데 임기를 3년 수행한 선경아·성낙송·조봉현 이사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 재선임안이 상정됐다. 6년의 임기를 모두 채운 김용대 이사의 자리는 장기건 퀄컴 수석부사장이 채우게 된다.
롯데칠성은 사외이사 5명 가운데 3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 가운데 임기를 2년만 채운 하상도 사외이사는 재선임안이 상정됐다. 임경구·조현욱 이사는 임기를 4년을 채워 퇴임한다. 두 자리는 금융감독원 출신 김인숙 씨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 상무를 지낸 박찬주 씨가 채우게 된다.
롯데웰푸드는 사외이사 5명 가운데 2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손문기·정윤화 이사 모두 4년을 채워 교체된다. 두 자리는 김도식 현대자동차 자문역과 손은경 전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 본부장이 채우게 된다.
CJ제일제당은 4명 가운데 2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6년의 임기를 모두 채운 김종창·김태윤 사외이사의 자리는 미국 국적의 김혜영 미국 EY 원로 자문 파트너와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교체된다.
하이트진로도 3명 가운데 2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 가운데 임기를 3년만 수행한 이은경 사외이사는 재선임안이 상정됐다. 6년의 임기를 모두 수행한 유상원 사외이사의 자리는 유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채우게 된다.
농심은 4명 가운데 6년의 임기를 채운 신병일 이사의 임기가 만료된다. 신 이사의 자리는 이희환 전 한영회계법인 부대표가 채우게 된다.
오리온은 4명 가운데 노승권 이사의 임기가 만료된다. 임기를 2년 채운 노 이사는 재선임안이 상정됐다.
한편 사외이사가 4명인 대상과 1명인 동원F&B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만료 대상이 없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