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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닌자 프로페셔널 초퍼 블렌더' 칼날에 의해 파손된 용기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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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닌자 프로페셔널 초퍼 블렌더' 칼날에 의해 파손된 용기 무상 제공"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03.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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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사용 중 용기 파손 우려가 있는 블렌더 제품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은 '닌자 프로페셔널 초퍼 블렌더(모델명 NJ1001KR)' 제품의 제조사 샤크닌자(대표 C. J Xuning Wang)와 공식 수입사 코스모앤컴퍼니(회장 허경수)가 칼날에 의해 파손된 내부 용기를 새로운 용기로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블렌더 칼날에 플라스틱 용기 내부가 긁혔다는 위해정보를 접수받고 해당 제품을 구매해 이상 유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정상적인 사용에서는 내부 용기 긁힘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제품이 완전히 멈추기 전 상부(파워포드)를 들어 올리거나 상·하부 사이에 사용하는 용기 뚜껑(스플래시 가드) 없이 사용할 경우 칼날이 흔들리면서 용기가 긁힐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제조사 및 공식 수입사와 조치 방안을 협의해 칼날에 의해 용기가 긁힌 제품에 대해 새로운 용기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상 주의문구 표시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사용 방법, 주의 사항 등이 설명서에 기재돼 있더라도 제품 작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까지 적극적으로 살핀 후 마련됐다.

소비자원 측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블렌더 용기 내부에 칼날로 인한 긁힘을 확인한 경우 수입사 고객 상담실 또는 누리집으로 연락해 조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정보를 토대로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해 요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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