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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테일한 캐릭터·전투 효과 압권...'발열·튕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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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테일한 캐릭터·전투 효과 압권...'발열·튕김' 아쉬워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3.19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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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위메이드가 지난달 20일 모바일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플레이해 본 기자의 소감이다.  

다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달리 해당 게임만의 장점은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보자들을 위해 전투에 임하기전 스킬(기술)을 익힐 수 있는 연습단계가 나온다는 점이다.  또한 외형 선택을 통해 캐릭터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할 수 있어 디테일에 신경을 쓴점이 인상적이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왼쪽부터 순서대로 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출시 한 달이 지났지만 구글 플레이 매출 톱5 내에 랭크돼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직접 스마트폰으로 체험해봤다. 

게임에 등장하는 클래스(캐릭터)는 총 4개로 △도끼와 방패를 휘두르는 ‘버서커’ △미니 하프와 니켈하르파 무기를 사용해 아군에게 버프와 생존기를 부여하는 ‘스칼드’ △룬과 마법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볼바’ △양손에 쥔 창을 휘두르며 전장을 휘젓는 ‘워로드’가 등장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등장하는 마법 사용 캐릭터 '볼바'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등장하는 캐릭터 '볼바'
기자는 현재 커뮤니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볼바라 캐릭터를 선택했다.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몬스터를 소환해 여러 가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간다. 12개의 각종 기술과 함께 뛰기, 근거리 순간이동, 공격 등 조작을 익힐 수 있으며, 자동 전투 모드를 설정하게 되면 어떠한 조작 없이도 캐릭터가 적을 인식해 물리친다. 다음은 외형변경 단계다. 머리스타일에서 얼굴모양까지 8가지 외형 선택이 가능하다.

▲인게임 내 몬스터와 전투장면
▲인게임 내 몬스터와 전투장면
플레이 방식은 여느 MMORPG 게임과 비슷하다. 서버에 접속하게 되면 보통 미션을 부여받고 몬스터와 전투를 벌여 경험치를 쌓고 레벨을 올린다. 또한 무기와 강화석을 합성해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무기로 고블린, 구울 등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이기에 과거 PC 버전이었을 때보다 작은 화면으로 게임을 해야 하지만 그래픽이 좋아서 인지 캐릭터 등 디테일 면에서는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이미르는 유저들의 성향을 고려해 기본 성장형과 능동 성장형 콘텐츠를 구분했다.

기본 성장형 콘텐츠는 자동 전투를 기본으로 진행된다. △이용자 성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또는 플레이어 대 환경(PvE) 시간제 던전 ‘발할라’ △이미르 신화 속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수집 콘텐츠 ‘스토리덱’ △이용자의 모든 행동이 성장과 보상으로 이어지는 ‘아티팩트’ △5인, 15인으로 파티를 구성해 보스를 공략하는 협동 콘텐츠 ‘원정’ 등 다양한 성장 콘텐츠가 준비됐다.

수동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능동 성장형 콘텐츠도 있다. △단서를 찾아가며 한 편의 완성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사가’ △검은 발키리를 추적하며 소탕해 나가는 ‘검은 발키리’ △맵에 배치된 특정 장소를 찾아 능력치를 획득하는 ‘뷰 포인트’를 통해 유저가 단서를 유추하고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미션을 클리어 할 수 있다.

특히 ‘사가’라는 콘텐츠를 통해 많은 전투를 거쳐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 보통 미션을 부여받게 되면 우측 상단에 있는 미션 버튼을 클릭해 자동으로 캐릭터가 움직였지만 사가 콘텐츠에서는 미션을 수행하려면 직접 캐릭터를 수동으로 움직여야 한다.

▲미션 수행시 탈 것을 공짜로 제공해준다
▲미션 수행시 탈 것을 공짜로 제공해준다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무과금으로 얻을 수 있는 선물들이 상당하다. 이미르에서 콘텐츠를 즐기다보면 동반자(탈 것)이나 발키리(아바타), 디시르(펫) 아이템 등 여러 가지 미션 수행 보상도 제공해준다. 해당 아이템들은 상점에서 과금을 통해 확률형 뽑기로 획득할 수도 있다.

발키리는 일종의 농력치를 높여주는 스킨 같은 장착형 아이템 개념인데 발키리를 4개 얻게 되면 합성을 할 수 있다. 합성 시 발키리 등급이 올라가게 되며 고급 희귀 영웅에 도달할 뿐 아니라 능력치도 향상된다. 발키리 등급 중 최고 레벨은 ‘전설’이라는 등급이다.

디시르는 정령인데 인게임에서 펫처럼 데리고 다닐 수 있으며 전투 시 디시르의 고유 특수 능력으로 몬스터를 처치할 때 도움을 준다. 탈 것은 보통 처음에 말을 제공하며 전투할 땐 자동으로 내려 공격하며 이동할때는 탈 것 버튼을 눌러 이동하면 빠르다.


추가 개발이 필요한 점도 눈에 띄었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보면 전력 사용량이 많아서인지 1시간도 안 돼 기기가 뜨거워져 손으로 들고 게임을 즐기기 다소 불편했다. 위메이드는 빠른 시일 내에 발열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출시 초기 문제가 됐던 게임 도중 튕기는 증상도 여전했다. 위메이드 개발진과 운영진은 앞서 게임 튕김과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하는 다이나믹키 이슈 관련 모니터링을 통해 개별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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