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삼성그룹 상장사 직원 평균 연봉 1억170만 원...삼성증권·카드·화재·생명 등 금융사 1~4위 휩쓸어
상태바
삼성그룹 상장사 직원 평균 연봉 1억170만 원...삼성증권·카드·화재·생명 등 금융사 1~4위 휩쓸어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03.31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금융 계열사들이 그룹 상장사 직원 평균 연봉 순위 1~4위를 휩쓸었다.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1억5700만 원의 삼성증권(대표 박종문)이다. 삼성전자(대표 전영현)는 1억3000만 원으로 7위다.

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그룹 16개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170만 원이다.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증권이다. 1억5700만 원으로 8.3% 증가했다. 2023년에는 3위였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순이익이 8990억 원으로 62% 증가했다. 연환산 ROE도 12.9%로 4.4%p 상승했다. 10대 증권사 중 순이익 증가율은 세 번째로 높다.
 
삼성카드(대표 김이태)는 1억5000만 원으로 2위다. 2023년 1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내렸다. 삼성화재(대표 이문화)와 삼성생명(대표 홍원학)이 1억4000만 원대로 뒤를 이었다. 삼성그룹 상장사 직원 평균 연봉 1~4위는 모두 금융사가 차지한 것이다. 2023년에는 삼성물산이 4위였다.
 
5위는 삼성SDS(대표 이준희)이고 삼성물산(대표 오세철·정해린·이재언), 삼성전자, 삼성E&A(대표 남궁홍), 제일기획(대표 김종현),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 삼성전기(대표 장덕현) 등이 1억 원 이상으로 뒤이었다.

16개 상장사 중 11곳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 이상이다. 2023년보다 1곳 늘었다. 

그룹 대표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직원 평균 연봉 순위가 7위다. 2023년 9위에서 그나마 순위가 두 계단 올랐다.

삼성그룹의 직원수는 22만4673명으로 8034명 늘었다. 직원수 증가분의 절반 이상은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2만9480명으로 4676명 늘었다.

삼성SDI(대표 최주선)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등도 직원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반면 삼성물산은 직원수가 유일하게 100명 이상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