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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에버랜드 튤립축제, 가든패스부터 사파리탐험 산리오캐릭터즈까지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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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에버랜드 튤립축제, 가든패스부터 사파리탐험 산리오캐릭터즈까지 볼거리 풍성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5.04.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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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를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경험한 사람은 없도록 만들 것.”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지난 2일 '에버랜드 튤립축제' 팸투어를 진행했다. 올해 튤립축제는 3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이번 튤립축제를 통해 글로벌 IP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 번째 콜라보, 올해 오픈한 가든패스와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등을 공개했다.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려하게 진행된다. 작년보다 캐릭터별 테마존부터 어트래션, 공연, 굿즈, 먹거리 등 협업 콘텐츠를 확대했다. 오는 6월 15일까지 포시즌스가든뿐만 아니라 매직랜드, 글로벌페어, 축제콘텐츠 등 파크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기존에 콜라보를 진행했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챠코 등을 포함해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까지 추가돼 입장객들을 반겼다.
 

▲포시즌스가든 헬로키티 대형 토피어리
▲포시즌스가든 헬로키티 대형 토피어리

축제 메인 무대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는 봄꽃 생화로 만든 헬로키티 대형 토피어리를 비롯해 7m 높이의 시나모롤 대형 조형물, 마이멜로디 플라워 벌룬 가든 등 캐릭터별 테마존 11곳이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 앞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입구에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쿠로미의 포춘텔링 가든이 마련됐다. AR 시스템을 이용해 포토 프레임을 통해 쿠로미와 함께 사진을 찍는 콘텐츠가 준비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내부 포토존에서는 가족과 커플, 친구들이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앙분수대에는 케로케로피를 활용해 낚시 컨셉 포토존이 자리 잡았다. 특히 분수대에서는 케로케로피가 360도 회전해 이목을 끌었다.

한켠에 마련된 한교동의 카니발게임장에서 진행되는 룰렛게임은 방문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포시즌스가든 쿠로미의 포춘텔링 가든
▲포시즌스가든 쿠로미의 포춘텔링 가든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야외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도 매일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일본에서만 볼 수 있던 공연이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유양곤 전략마케팅팀장은 “실제 공연자들이 일본에서 꼼꼼하게 트레이닝을 받고 왔다”며 “실내에서만 진행되던 공연이 실외로 나오면서 신발 등 일본 공연과의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를 찾으면 더 즐겁게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든패스 휴게라운지에서 바라본 전경
▲가든패스 휴게라운지에서 바라본 전경

장미축제 40주년을 앞두고 출시한 가든패스는 매월 새로운 꽃과 체험 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식물 특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가든패스 가입 시 어트랙션, 동물, 공연 등 에버랜드의 즐길거리와 함께 그동안 공개되지 않던 정원도 이용할 수 있다. 옛돌정원, 은행나무숲, 벚꽃‧매화 야경 관람 토스, 휴게 라운지, 호암미술관 관람, 스카이크루즈 우선탑승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도슨트를 맡은 유튜브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은 "기후 변화로 작년에는 봄꽃이 평소보다 이르게 개화했는데 올해는 반대로 3월 중순까지 폭설과 한파가 닥쳐 꽃이 예상보다 늦게 폈다"고 설명했다.
 

▲가든패스 옛돌정원
▲가든패스 옛돌정원

가든패스 가입자들은 매 계절마다 준비된 체험형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꽃바람 이박사의 정원 도슨트부터 매실따기, 봄꽃 피크닉, 숲 트레킹 등 매월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휴게라운지에서 무료 음료도 받을 수 있다. 

가든패스는 연간 280일 중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방문횟수에 따라 ▲레귤러(4회, 12만 원) ▲레귤러 플러스(8회, 18만 원) ▲프리미엄(무제한, 40만 원)으로 권종이 구성됐다.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에서 볼 수 있는 기린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에서 볼 수 있는 기린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사자를 자연 방사한 ‘사파리월드’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사이 길이 110m, 폭 3m의 흔들거리는 수상 부교를 걸으며 30며 마리의 야생동물을 약 15분 동안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물에 뜨는 폰툰 1500여 개와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해 거대한 수상 부교를 조성했다.

물에 흔들리는 부교를 걸으며 코끼리, 사자, 기린, 하이에나 등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 기존의 사파리투어와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관계자는 "동물들이 한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자연 생태계를 고려해 구역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사전 체험단 모집 경쟁률은 340대 1에 달했다. 체험일 2주 전에 열리는 사전예약 사이트는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잠시 느려질 정도의 인기를 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기존에는 차량에서만 볼 수 있던 동물들을 같은 눈높이에서 밀접하게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배택영 부사장은 “지난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인기에 힘입어 비수기 시기에도 많은 고객이 방문했던 것처럼 올해도 콘텐츠를 확대해 더 많은 관객들이 방문하는 게 목표”라며 “에버랜드를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경험한 사람은 없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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