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상호관세 부과조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시장안정조치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해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금융위 직원들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국정에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당초 계획대로 정책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정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이후 서울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택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PF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으로 질 서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고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내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밸류업 세제지원 및 국내투자형 ISA 도입,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본시장법 개정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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