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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회장들 만난 김병환 위원장 "실물 부문 자금지원 적극적으로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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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회장들 만난 김병환 위원장 "실물 부문 자금지원 적극적으로 해달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5.04.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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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로 국내외 경제·산업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부문에서 자금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오전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다음 정부 출범까지 남은 2개월 간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이 본연의 기능을 보다 충실히 하여 시장 안정을 유지하고 금융중개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사진 왼쪽)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 정책금융·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개최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사진 왼쪽)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 정책금융·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개최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직접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경영이 어려워 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장에서 거래 기업들의 상황과 영향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한 자금 공급과 지원이 적시에 이뤄지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언급했다.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공급 등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약 100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 집행을 준비하는 한편 기존에 발표된 정책들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다시 한 번 금융이 제 역할을 해야할 때인 만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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