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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027년 매출 5조' 목표 내년에 조기 달성…실버케어 등 신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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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027년 매출 5조' 목표 내년에 조기 달성…실버케어 등 신사업 속도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4.11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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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렌탈가전업계 1위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지난해 매출 4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026년 매출 5조 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코웨이는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 4조3101억 원, 영업이익 795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발판으로 코웨이는 2027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최근 5년간 매출 증가율은 △2020년 7.2% △2021년 13.2% △2022년 5.2% △2023년 2.9% △2024년 8.7% 등으로 연평균 7.4% 성장했다. 코웨이가 제시한 연평균 성장률 6.5%를 웃도는 수치이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코웨이는 목표보다 1년 빠른 2026년에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8%, 7.5% 증가한 4조6930억 원, 8551억 원으로 예상된다.  

2026년에는 매출이 10.3% 증가한 5조1804억 원,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954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코웨이는 올해 다양한 신사업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코웨이는 현재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미주 등 기존 진출 국가 외에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신규 진출국에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현지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와 제품 개발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웨이는 슬립 및 힐링 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입지 강화를 위해 신규 제품 개발 및 라인업을 확장한다. 고객 체험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채널 역시 확대한다. 

또한 코웨이는 신사업으로 실버케어 분야를 낙점하고 지난해 10월 지분 100%를 출자해 상조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했다. 올해 1월부터는 가전 구독 서비스와 상조 상품을 결합한 형태의 신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향후 코웨이는 실버세대를 위한 주거, 결혼, 펫, 요양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라이프 솔루션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측은 “핵심 제품군별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IT, 마케팅 및 서비스 등 핵심 경쟁력 강화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테스트를 마치면 상반기 내 공식 론칭할 예정”이라며 “초고령화 사회 도래로 인해 실버산업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코웨이가 보유한 케어 서비스 전문성을 기반으로 실버케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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