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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이어 인도에서도 1분기 판매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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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이어 인도에서도 1분기 판매 '역대 최대'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5.04.1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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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1분기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미국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분기 인도에서 15만3550대를 판매했고, 기아는 7만5576대를 팔아 두 회사 합산 22만9126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특히 기아는 2019년 8월 인도 진출 이후 최고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점유율은 현대차가 13%, 기아는 6.4%로 총 19.4%에 달한다. 현대차는 인도 내 브랜드 판매 순위에서 마루티에 이어 2위, 기아는 6위에 올랐다.

판매 증가를 이끈 건 현지 맞춤형 모델과 SUV 라인업이다. 전체 판매 중 SUV 비중은 무려 80%로, 18만1758대가 팔렸다. 크레타, 베뉴, 쏘넷, 셀토스 등 네 모델이 12만1582대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차는 크레타가 4만844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뒤이어 베뉴(3만1195대), 엑스터(1만7330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쏘넷(2만2497대), 셀토스(1만9441대), 카렌스(1만6352대)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분기 동안 20만355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었다. 기아도 19만8850대를 기록해 10.7% 증가했다. 

특히 기아는 미국에서 '올뉴 K4'의 판매량이 1분기 기준 10% 늘면서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는 투싼, 싼타페, 엘란트라, 팰리세이드 등 주요 모델들이 고르게 판매 호조를 보이며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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